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게임, 가상체험 등 어린이들이 재미있는 놀이와 함께 학습할 수 있는 보건·안전체험교육을 준비했다.
◆ 어린이 건강동산 보건교육에서 현장 안전체험 교육까지 강동구보건소가 5678서울도시철도와 손잡고 오는 28일을 시작으로 매월 넷째주 월요일에 ‘어린이 지하철 이용 안전체험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그동안 보건소 내 어린이 건강동산에서 운영해 왔던 ‘어린이 보건교육’과 함께 병행 실시한다.
현재 강동구보건소는 어린이 건강동산을 찾는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재미있는 놀이와 체험학습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보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 건강동산에는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건강을 테마로 한 다양한 시설, 기구들이 마련돼 있어 아이들이 올바른 생활습관을 쉽게 배우고 익히기엔 제격이다. △대형담배모형, 담배펀치볼, 가상음주체험 등 담배와 음주예방교육 △내 식탁차리기, 불량식품 두더지 게임, 날씬거울 뚱뚱거울 등 영양과 비만교육 △엄마의 방, 남여차이를 알 수 있는 성교육 △손씻기 체험, 바른자세 갖기 등 개인위생·자세교육, 그리고 아토피 예방교육까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있다.
이와 함께 어린이 건강동산에서의 보건교육을 마치면 아이들은 관내 천호역으로 이동하여 지하철 이용 안전체험 교육을 받게 된다. 아이들은 직접 승차표를 끊고 지하철을 이용해 보는가 하면 지하철 이용시 기본에티켓, 역사 내 설치된 주요 기기 및 설비작동법 등을 배우며 자연스럽게 안전의식을 키우게 된다.
보건교육은 평일(월~금)10시, 11시, 1시30 하루 세 차례 운영하며 매월 넷째주 월요일에는 10~11시 보건교육과 함께 11~12시에 어린이 지하철 이용 안전체험 교육을 오는 12월까지 병행 실시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어린이, 가족, 어린이집 등 누구나 강동구보건소 지역보건과(☎2224-0765)로 전화예약 하면 된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어린이 건강동산은 2007년 9월에 전국 최초로 문을 열고, 아이들이 건강한 생활습관이 형성될 수 있도록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놀이형식 체험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며 “앞으로는 현장체험 교육까지 더해져 아이들의 학습효과는 더욱 높아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가상재난 체험해보고 자연재해 대응요령 학습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지진, 풍수해 등 각종 재난상황을 가상체험해 보며 위기상황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는 ‘유아안전체험교실’을 마련했다. 오는 4·5월에 각각 3회에 걸쳐 광나루시민안전체험관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체험대상자는 관내 8개 구립 어린이집 유아 약 345명으로 모집된 상태며, 이들은 기본 안전상식을 배우고 풍수해, 지진, 구조구난, 연기피난 등 가상재난 체험을 경험해 보며 자연재해 대응요령을 학습하게 된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안전체험교실을 통해 안전사고에 취약한 유아들이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