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학교주변 어린이 먹을거리 안전을 위해 식품안전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초·중 어린이식품안전지킴이 대상을 올해에는 고등학생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해 1기 어린이식품안전지킴이단 43명에 이어 올해에는 15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그동안 어린이식품안전지킴이단은 지킴이 지도교사의 지도하에 식품안전 교육, 캠페인 참가, 학교주변 정·불량식품 모니터링 및 신고 등을 활동하며 또래 친구들에게 식품안전 지식을 전파하는 역할을 해왔다.
이와 함께 구는 초등학교 어린이지킴이를 대상으로 요리도 하고 재미난 실험을 통해 먹을거리 안전을 배워보는 ‘식품안전 실험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식품안전 실험교실은 지난해 어린이기호식품 생산공장 현장 체험학습을 다녀온 어린이 지킴이단의 설문조사 통계자료와 선사문화축제 때 어린이지킴이 식품안전 및 영양 교육에 참석한 학부모들의 의견을 반영 · 운영하게 됐다.
구는 어린이지킴이단의 적극적인 활동 참여를 위해 매월 부정·불량식품 모니터링 결과를 보고서로 제출토록 하고 상·하반기에는 어린이식품안전지킴이 활동에 따른 실천사례를 원고 및 포스트 등 공모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에 따른 인센티브로 봉사확인증 발급(초등학생 건당 1시간, 중·고등학생 건당 30분(월3시간 이내)) 및 우수활동자에게 구청장 표창도 수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오는 25일까지 제2기 어린이식품안전지킴이 모집, 내달 4월에는 발대식 및 위생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해당 학교 또는 강동구 보건소(보건위생과☎2224-0731)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구는 지난해 4월 전국 최초로 어린이식품안전지킴이 카페를 개설하고 올해 서울시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운영 ‘우수사례’로 선정된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