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의 정신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각종 스트레스를 음주나 담배 등에 의존하면서 나아가 중독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
이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정신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이 다시 건강을 찾아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방안 마련을 위해 오는 4일(14:00~17:30) 강동구 보건소 3층 강당에서 ‘2011년 강동구 정신건강 공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알코올 및 약물 등 중독에서 어떻게 하면 회복할 수 있는가!』 란 주제로 진행되며 국내외 정신건강 전문가의 사례발표를 비롯해 실제 회복자의 경험담을 듣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이와 함께 관내 사회복귀시설 ‘행복을 만드는 집’ 시설장님을 초청,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이 사회복귀시설 경험을 통해 다시 새롭게 사회에 복귀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 줄 예정이다.
한편, 강동구정신보건센터(☎426-0480)에서는 2009년부터 알코올중독사업으로 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현재 알코올 중독자와 가족 모두가 함께 참여하며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해 나가는 ‘맑음이와 함께하는 단계적 회복지원’ 프로그램에 많은 이들이 참여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익명의 알코올 중독인 및 가족들이 모여 만든 ‘동행’(A.A / Alcoholics Anonymous ) 및 ‘내 마음의 울타리’(Al-Anon)란 자조모임으로 이루어진다. 알코올 중독인에게는 각종 사회재활프로그램을 제공, 사회복귀를 돕고 있으며 가족에게는 자조모임을 지지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가족 간의 이해를 도모, 환자와 가족의 행복한 삶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밖에 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에는 각 프로그램 당 7~10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관내 약 130여명이 전화상담 및 가정방문 등으로 지원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