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공동주택단지(아파트) 내에서 정기적으로 열리는 직거래장터가 주민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산지에서 직송되는 우리 농·수산물이라는 점에서 믿을 만하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서 강동구보건소가 소비자와 판매자가 서로 신뢰성을 확보하고 각 가정에 안전한 먹을거리가 제공될 수 있도록 관내 아파트 단지 직거래장터에서 거래되는 농·수산물에 대한 식품안정성검사를 오는 31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식품안정성검사는 참여 신청(☎2224-0726/팩스479-3584)을 받아 구청직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합동으로 진행된다. 구에 따르면 주요검사품목은 다소비 품목인 상추, 깻잎, 시금치, 쑥갓, 부추 등 272종과 꽁치, 고등어, 날치알 등 냉동, 패독을 포함한 수산물에 대해 각각 농약잔류검사 및 중금속, 잔류항생물질, 타르 색소 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구는 이들 농·수산물을 수거하여 보건환경연구원과 강남수산물검사소에 검사의뢰 한 후 부적합 농·수산물은 즉시 압류·폐기 및 판매중지 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