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에는 주민을 위해 때론 만능 수리공 맥가이버로, 때론 산타로 활 동하며 바쁘면서도 즐거운 나날을 보내는 봉사단이 있다.
강동구 새마을 지도자 협의회(회장 오태섭)는 지난 2007년부터 각종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등 다방면으로 후원 및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 봉사단은 매년 십시일반으로 모은 회비와 구청 사회단체보조금을 지원받아 사랑의 집 고쳐주기, 저소득층 연탄지원 사업(4가구, 800장), 사랑의 쌀 복주머니 나눔행사(22세대) 등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과 나눔을 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두 달 동안 독거노인, 다문화가정(16가구)의 보일러관과 장판을 교체하고 벽지를 새로 바르는 등 추운겨울을 깔끔한 환경에서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새 단장 봉사활동을 실시한 바 있다. 또한 약 80세대 계단에는 미끄럼 방지 테이프를 부착했으며 매월 1회 틈새가정에 사랑의 쌀나누기를, 여름에는 전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특히, 생활 속 녹색성장 실천 하나로 물 절약을 위해 수도 요금이 많이 나오는 집을 찾아다니며 양변기 부속을 갈아 주는 등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고 있다.
강동구 새마을 지도자 협의회에 따르면 “주위에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은 작은 나눔부터 시작된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삶의 의욕을 북돋울 수 있다는 믿음으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