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05∼'09) 전국에서 발생한 해빙기 안전사고중 절개지·낙석위험지역, 건설공사장, 축대·옹벽, 기타 건축물 순으로 인명피해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해빙기 대비 대형건축공사장, 옹벽·축대, 절개지, 낙석위험지역, 가스취급시설, 재난위험시설 등 65곳에 대한 재난취약시설 안전점검을 3월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는 올겨울 혹한으로 동결됐던 지반이 해빙기 기온상승과 함께 융해되면서 도로변 절개지, 대형공사장, 축대ㆍ옹벽 등에서 지반침하, 붕괴ㆍ균열 등 해빙기 재난관련 안전사고 위험이 증대될 것에 대비해 중점점검에 나선 것이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건설공사장의 지하굴착 또는 대규모 절성토의 안전관리상태, 절개지 및 낙석위험지역의 결빙과 해빙의 반복으로 토사가 흘러내릴 위험은 없는지 여부, 낙석방지망 등 안전시설 설치ㆍ유지관리상태여부, 노후된 축대ㆍ옹벽의 침하ㆍ균열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안전점검 결과 결함사항이 발견될 경우 위험정보 전파 및 사용금지·제한 조치 등, 안전관리가 소홀한 공사현장은 관련법에 의거 즉시 시정조치, 붕괴우려가 있는 축대·옹벽 등은 주민대피 및 통행제한 등의 조치후 보수·보강하는 등 안전관리대책 마련과 지속적인 예찰 활동으로 주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자치행정과장(과장 현상진)은 “올 겨울은 예년보다 강한 한파가 장기간 계속되면서 동결로 인한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바,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철저한 사전점검과 조치로 안전사고 예방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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