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폐현수막 소각처리 비용, 소각시 발생하는 유해물질 방지를 위한 효과적인 처리방안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2010년 강동구에서『옥외광고물 등 관리법』을 위반하여 수거한 폐현수막은 총 6,294건, 약 9.4톤(현수막 1개 무게를 1.5㎏으로 가정) 에 달한다. 이렇게 수거된 폐 현수막은 대부분이 폴리에스테르, 테드롱, 면으로 구성된 합성섬유로 쓰레기 압축장에서 소각처리시 환경오염물질을 발생시키고 있다. 현수막은 △ 마대 등 다용도 자루제작 △ 앞치마, 장바구니 등 생활소품 제작 △ 농작물 보온용덮개(각목부분은 지지막대로 활용) △ 해상기름유출시 기름제거용 등으로 재활용이 가능하다. 이에 구에서는 2월부터 폐현수막을 소각하는 대신 현수막 재활용이 필요한 개인이나 단체에(개인은 월 20매, 단체는 월 100매 범위내) 폐현수막을 무상으로 지급한다. 단, 개인의 영리추구 목적을 위한 경우에는 무상제공이 제한된다. 폐현수막이 필요한 개인 또는 단체는 강동구청 도시디자인과(☏480-1787)를 방문하여 신청서를 작성하면 무상으로 제공 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폐현수막 재활용으로 소각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 물질 감소, 소각비용 절감, 무상지원에 따른 주민들의 경제적 절감효과는 물론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