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들썩이는 물가를 잡기위해 1월 31일까지 ‘설 대비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구에서는 명절에 편승한 △ 제수용품과 성수품, 개인서비스 요금 등 특별관리 대상품목을 선정 집중관리 △ 가격표시 이행실태, 과다인상, 담합 등 불공정행위에 대한 감시활동 강화 △ 소비자단체 등과 연계한 가격감시활동 전개 △ 원산지 의심품목에 대한 집중 관리에 나섰다. 특별관리 대상품목은 쌀, 사과, 배추, 무, 양파 등 농산물 9개,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 축산물 4개, 조기, 명태, 오징어 등 수산물 5개, 목욕료, 찜질방 이용료, 이·미용료 등 개인서비스요금 6개, 총 24개 품목의 수급상황과 가격동향을 살피고 설 대목을 이용한 부당한 요금인상 업소를 관리한다.
또한 구에서는 주민들의 합리적인 장바구니 소비생활을 위해 시장별 · 유통업체별 가격조사 자료를 구 홈페이지(www.gangdong.go.kr) ‘물가정보’ 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구는 개인서비스업소 중 장애인·경로자 우대업소/ 저렴하고 친절한 업소/ 장애아동시설 커트무료봉사 업소/ 소외계층 무료급식 업소 등 주민들에게 봉사하는 업소를 ‘물가안정모범업소’로 지정하고 종량제봉투 지원 등 물가안정 분위기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역경제과 김형숙 과장은 “올해는 구제역 확산과 계속되는 한파로 농·수 축산물 가격이 많이 올라 차례상 준비 비용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웃끼리 공동구매 등을 통한 가격절감, 가격 인하업소 이용, 급등 품목에 대한 대체품목 권장 등 건전하고 합리적인 소비활동으로 가계경제 부담을 줄일 수 있길 바라며 구에서도 따뜻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물가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전했다. 구는 설 물가동향 파악 등 제반상황 관리, 부당 상거래행위 및 명절 물가관련 민원접수·처리 등 설 명절 물가대책 상황실(지역경제과 생활경제팀 ☎ 480-1207) 을 지난 17일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대규모점포, 전통시장, SSM, 개인서비스업소 등 총153곳에 대해 소비자단체와 함께 합동점검(물가 동향파악, 원산지 표시제, 축산물 위생점검 등) 을 실시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