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의 낡은 시설은 언제 발생할지 모를 화재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강동구(구청장 이해식)에서는 가스취약시설 전통시장에 대한 일제정비를 실시하고 가스시설 개선공사를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전통시장 가스시설 개선공사는 가스안전공사의 관내 전통시장 12개소에 대한 시설점검시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결과를 토대로 구에서 가스시설 사용실태 등 전수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이 가운데 취약시설 LPG 사용점포 63개소에 대해 시설개선 동의서 및 신청서를 받아 지난 12월 15일부터 가스시설 개선공사에 들어갔다. 암사종합시장, 둔촌역 전통시장, 명일골목시장, 성내골목시장, 양지골목시장, 굽은다리시장, 방죽시장의 LPG 사용 취약시설 점포 63개소에 대한 고무호스 배관을 강관배관으로 교체, 가스통 보호박스 설치, 가스누출경보기, 가스누출차단기 등을 최신형으로 교체하여 안전사고 예방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였다. 이번 가스시설 개선공사에는 국·시비 25,845천원의 사업비가 소요되었다.
구 관계자는 “이번 가스 개선공사로 전통시장의 환경개선과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전통시장의 특성상 가스사고, 화재 발생시 인명 및 재산피해 규모가 큰 만큼 비상출구 및 소화기 주변 물건적치, 난방기 주변 인화물질 존치, 이동식 난로 가스누출 등 사전예방을 위해 행정지도에도 힘쓸것” 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