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계속되는 강추위에도 전혀 문제없다. 자칫 게을러지기 쉬운 긴 겨울방학, 청소년들이 학부모와 행복하고 보람된 겨울여행을 떠났다.
강동구(구청장 이해식) 자원봉사 단체인 학부모샤프론봉사단에서는 16일가평 꽃동네 장애인 돌보기 봉사여행을 떠났다. 학부모샤프론봉사단은 학부모가 중심이 되어 중·고등학생과 함께 지역의 여러 봉사활동을 함께 지원하는 단체로 4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방학을 맞은 청소년과 학부모 45명이 가평꽃동네(경기도 가평군 하면 하판리 540번지1)를 찾았다. 가평꽃동네는 어르신과 장애인들의 요양시설이 있는 밀집되어 있는 곳으로 약600여명이 생활하고 있는 대규모 장애인 생활시설이다. 이곳을 찾은 45명의 학부모샤프론 자원봉사자들은 노인요양시설 4곳과 장애인시설 1곳으로 각각 나누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노인돌보기, 청소, 말벗, 식사돕기, 목욕돕기, 배변보조, 주방일 등 하루동안 장애인의 불편함을 도왔다.
학부모샤프론봉사단은 작년부터 방학 기간중 학부모와 청소년이 함께 타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해 오고 있다. 작년에는 70명의 회원들이 충북 음성 꽃동네를 찾아 뜻깊은 봉사활동 여행을 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