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가 계속되고 건물 난방이 잘 갖춰지면서 모기떼가 여름 못지않게 기승을 부려 강동구보건소는 겨울철 모기 소탕작전에 들어갔다.
강동구보건소는 2010년 12월부터 2011년 4월까지 ‘겨울철모기 특별방제 기간’으로 정하고 관내 공동주택, 복합건물, 병원, 숙박업, 목욕업, 지하철 등 450개소를 대상으로 겨울철 모기와 유충 특별방제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겨울철 모기가 좋아하는 월동장소인 지하정화조, 보일러실, 하수구 등 습기가 많고 따뜻한 곳을 중심으로 방제활동을 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독의무대상시설을 대상으로 정기소독 시 유충구제를 반드시 실시하도록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홍보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겨울철 모기는 계절 특성상 건물 내 제한된 공간에서만 활동하기에 완전 구제가 가능하다”며 “겨울기간 동안 유충과 성충을 구제하면 약품비용 절감 및 여름철 모기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어 1석 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