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비리사건, 연평도사건으로 사회가 혼란스러워지면서 추운 겨울을 나야하는 소외된 이웃에 대한 관심이 사라질까 우려했으나 지금 강동구(구청장 이해식)에서는 주민센터마다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온정의 손길로 분주하기만 하다.
연말연시가 다가오는 요즘 청소년들까지 발벗고 나서 자신들이 가진 재능기부를 통한 모금부터 주민들의 일일찻집 행사, 기업의 장학금 전달까지 훈훈한 불우이웃 후원행사가 한창이다.
◇ 청소년들의 재능기부로 이웃돕기 모금활동 ... 둔촌1동 청소년 길거리 자선음악회 열려
강동구 둔촌1동(동장 김순희)에서는 21일(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청소년 길거리 자선음악회’를 동 주민센터 앞마당에서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어려운 이웃돕기 모금을 위한 음악회로 둔촌1동에서는 지난달 25일부터 관내 초·중·고등학교와 교회를 대상으로 출연팀을 신청받았다. 그 결과 △동북중학교에서 2팀 관현악 연주와 사물놀이 △ 동북고등학교에서 2팀 기타반의 어쿠스틱 기타와 밴드부에서 밴드(보컬) △ 위례초등학교 2팀 댄스와 바이올린 △ 둔촌초등학교 5학년 학생의 독창 △ 천우교회의 합창 등 8개 팀이 참여한다.
이 공연은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으로 구성된 청소년들의 이웃을 위한 자발적인 참여와 재능기부로 지역주민의 참여를 이끌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청소년들의 잠재된 능력을 발산할 수 있는 문화의 장으로, 지역의 주체로써 역할을 톡톡히 해 낼 것으로 본다.
이날 행사에는 직능단체와 주민 등이 함께 동참하여 차 등을 판매할 예정이며수익금과 모금액은 전액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 암사3동 1사(社)1동(洞) 결연업체 다성건설(주) 저소득층 청소년에 장학금 400만원 전달
암사3동(동장 현상진)은 지난 15일 저소득층 청소년(중·고등학색) 16명에게 장학금 400만원의 전달식을 가졌다.
이 성금은 2011 따뜻한 겨울보내기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다성건설(주)(대표 양재곤, 강동구 성내동 448번지 8)에서 기탁한 것이다.
다성건설(주)는 2009년 1사(社)1동(洞)으로 암사3동과 결연을 맺은 기업체로 작년 연말에는 300만원의 성금을 지원한바 있으며 매년 경로행사 지원 등 주민과 함께하는 사랑나눔 결연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모범 기업이다.
다성건설(주) 양재곤 대표는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청소년의 꿈과 희망, 미래에 투자하는 것이다. 어려운 가정환경에서도 자신의 꿈과 미래를 향해 인생을 도전하며 개척할 수 있도록 격려와 응원의 메세지를 전해주고 싶어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 며 동기를 밝혔다.
이번 성금으로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20만원에서 30만원씩 전달하였으며 내년 진학을 앞둔 학생들의 교복비 및 학비마련 등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 관내 식품업소 나눔기부 - 강동선사문화축제 기간중 판매 수익금의 일부 기부
지난 10월 개최되었던 제15회 강동선사문화축제(2010.10.8∼10.10) 기간중 먹을거리 장터 운영에 참여했던 관내 총 15개 음식업소(롯데리아, 메이라이온수 등)에서 축제기간중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했다.
강동선사문화축제는 소통과 나눔의 장으로 행사 취지에 따라 참여업소에서는 성금 총15,685,000원을 모금, 재가장애인협회 200만원(20가구, 김치 10kg상당), 암사재활원에 500만원(암사재활원 건립기금), 지난 9월 태풍 곤파스로 피해를 입은 수해가구 중 저소득층에게 3,785천원(190가구, 쌀 10kg상당), 소년소녀가장 15명에게 490만원을 지원하였다.
강동구는 ‘희망 2011 따뜻한겨울보내기사업’ 을 12월 1일부터 2011년 2월 28일까지 3개월간 추진하여 서울지역 소재 저소득층 40여만명에게 생계비 및 의료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며 작년겨울 984,242천원(성금640,455천원, 성품 343,787천원)을 모금하여 3,000여명의 관내 저소득층을 지원한 바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