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중·고등학교가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겨울방학에 들어간다. 중·고등학생들은 학교별로 봉사활동 의무학습 시간을 채워야한다. 그간 학업 등으로 학기중 시간내어 하지 못했던 봉사활동을 다양하게 모색하고 체험해 볼 수 있는 기간이다.
◇ 중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프로그램 운영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중·고등학생이 집근처 가까운 곳에서 자원봉사활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관별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 겨울은 서둘러 참여해 보고 싶었던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찾아 나눔의 보람으로 자신의 존재 가치를 느껴볼 수 있는 의미있는 겨울방학봉사활동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봉사활동 프로그램으로는 동 주민센터, 보건소, 지역아동센터, 관내병원, 재활원, 복지센터, 도서관 등에서 겨울방학기간중 희망 청소년을 대상으로 주중 또는 요일별 참여 인원을 모집하여 운영한다. 암사재활원에서는 특수체육활동보조, 수업보조 강동성모병원은 생신축하서비스보조, 미술프로그램보조 등 서울중심지역아동센터에서는 학습도우미, 놀이터안전지도 등 고등학생이상이 방학기간중 장기적으로 특별한 체험의 봉사활동을 해 볼 수 있는 곳이다. 폭설시 제설작업 도우미, 데이케어센터의 목욕봉사, 경로당청소, 점자도서관의 사서도우미 등 중학생이상이라면 누구가 참여할 수 있는 봉사활동 프로그램도 있다. 봉사활동은 교과위주의 교육과정 운영으로 소홀해진 인성교육을 위해 1996년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었다. 봉사활동을 통한 학습, 곧 ‘봉사학습’으로 사회 체험의 ‘경험교육’을 통해 ‘서로 돕는 법을 배우는 것’ 으로 의미있는 활동이다.
구 관계자는 “이런 봉사활동이 중·고등학생들의 학력 평가에 영향을 미치면서 자원 봉사할 곳을 찾는 학생들은 많지만 이러한 수요를 적절하게 맞춰줄 시스템이 없어 방학만 되면 봉사활동 점수 따기에 여념이 없어 의미가 점점 퇴색되어 지는 듯 하다. 구에서 운영하는 봉사활동 프로학습을 잘 활용하여 시간을 채우기 위한 의례적인 활동이 아니라 남을 돕고 협력하는 마음, 배려심으로 더불어 사는 공동체 의식을 가지는 기회로 삼길 바란다” 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