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내 지하철 지하역사의 실내 공기질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10월사이 서울시 21개 주요 지하철역사에 대한 환경오염도 검사를 실시한 결과 관내 천호역, 암사역, 둔촌동역 등 지하역사 3곳에 대한 실내공기질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검사에는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등 4개 항목의 실내공기질을 측정하였으며 법적 기준치를 크게 밑도는 것으로 아주 양호하게 나타났다. 미세먼지는 평균 32.9㎍/㎥를 기록해 법적 기준치 150㎍/㎥의 21.9% 수준, 이산화탄소는 법적 기준치 1000ppm의 54.4%인 544ppm, 포름알데히드는 4.2㎍/㎥로 법적 기준치인 100㎍/㎥의 4.2%, 일산화탄소 0.5ppm으로 법적 기준치 10ppm의 5%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하역사는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시설로 환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실내 오염물질이 증가해 두통과 알레르기, 호흡기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이와 관련 강동구에는 환기시설 청결상태 및 정상가동 여부, 자가측정 실시 및 기록부 보관상태, 환경관리인 교육이수 여부 등 지하역사 10개소(5호선 8개소, 8호선 2개소)에 대해 년3회 실내공기질 정기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관내 지하철역사의 공기질이 양호하지만 실내공기질의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환기시설을 자주 점검하여 이용자들의 건강을 보호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며 “쾌적한 역사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도·감독에 철저를 기할 것” 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