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동구, 중장년 대상으로 ‘약국사무원 양성과정’ 운영 - 전문 교육기관과 협력해 실무·실습부터 취업 연계까지 지원
강동구(이수희 구청장)는 강동50플러스센터에서 취업을 희망하는 중장년을 대상으로 ‘약국사무원 양성과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목을 받고 있다. 약국사무원은 처방전 접수, 손님 응대, 행정업무, 약품 주문 및 반품, 매장 관리 등 약사의 업무를 보조하고 약국 업무 전반을 수행하는 직종이다.
구는 약국의 전산 행정업무가 전문화되고 복잡해짐에 따라 전문 교육을 받은 약국 인력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것에 대응해, 강동50플러스센터에 중장년층 대상 ‘약국사무원 양성과정’ 교육 프로그램을 올해 처음으로 개설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에는 약국사무원 직무설명회를 개최해 근무환경, 고용현황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약국사무원 양성과정’에 대해 소개했다. 이 과정은 당시에도 중장년층 구직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올해 1월 강동50플러스센터에서 모집을 시작하자마자 정원의 5배에 달하는 신청이 몰려 3일 만에 조기 마감되기도 했다.
심사를 통해 선발된 수강생 15명은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처방전 접수부터 매장관리까지 실무와 실습을 아우르는 총 28시간(1일 7시간)의 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구는 ‘약국사무원 양성과정’을 이수한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취업 연계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약국사무원 양성 전문 교육기관인 ㈜에듀팜과 연계해 운영된다. 참여자들의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19년 경력의 현직 약사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실습 중심의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희 교육지원과장은 “약국사무원 양성과정은 경력단절 여성이나 중장년층에게 새로운 취업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취업 연계를 통해 구민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