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 직영 청소차량 3대를 수평형에서 수직형 배기관으로 변경 - 비산먼지 억제 및 매연으로 인한 주민불편까지 해소 기대
강동구(이수희 구청장)는 환경공무관의 건강권을 위해 구 청소차량의 배기관 구조를 기존 후방 수평형에서 전방 수직형으로 변경하였다고 22일 밝혔다. 환경공무관들은 폐기물 상차작업 시 청소차량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로 인해 폐 질환 등으로 건강을 위협받아 왔다. 지난 2020년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이 발표한 '환경미화원 작업환경 실태조사 및 건강검진연구'에 따르면 환경공무관들이 일반인에 비해 폐 질환의 발병률이 19배나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에 구는 경유를 사용하는 압착식 청소차량과 재활용품 수집 차량 총 3대에 수직형 배기관을 설치 완료하였다. 환경공무관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며, 이와 함께 기존 배기관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했던 비산먼지도 억제하는 효과도 있어 매연으로 인해 겪어야 했던 저층 주거지 주민들의 불편 또한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배경숙 청소행정과장은 “매연과 열기로 고통받던 환경공무관의 근로 환경이 개선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환경공무관의 나은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청소차 배기관의 수직형 설치를 위해 3,000여 명 이상의 환경공무관들이 서명에 참여하였고, 이후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 작업 지침(가이드라인)의 개정으로 청소차량 배기관의 수직형 구조변경이 의무화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