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사고등학교 인권 동아리에서 여름방학 맞아 지역 아동들에게 눈높이 맞춤 인권 수업 진행 - 청소년에게는 보람을, 아동에게는 인권의 가치를 전달하는 의미 있는 시간
강동구(이수희 구청장)에서 운영 중인 아동청소년미래본부와 꿈미소(아동자치센터)가 관내 고등학교 인권동아리와 연계하여 ‘우리 함께’라는 주제로 인권 수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7월 23일부터 8월 2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수업은, 선사고등학교 인권동아리 ‘선인장’ 학생들이 각 시설에 방문하여 아동들에게 독서 활동을 통해 인권의 기본적인 가치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인권 관련 도서를 읽고 그 내용에 대해 함께 이야기해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아동들은 자신들의 소감을 나누며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법을 배웠다. 또한 간단한 게임이나 연극 등 아동들의 연령과 수준에 맞는 다양한 활동으로 친밀감을 형성하고 인권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이번 수업은 선사고 학생과 아동들 모두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학생들은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아동들에게 인권의 가치와 지식을 전달하며 보람을 느꼈고, 아동들은 인권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고 자신의 권리를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수업을 진행한 선사고 학생은 “아이들이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인권 주제의 수업에 예상보다 즐겁게 참여했다”라며, “특히 인권 동화를 표현한 연극에 환호를 보내주어 뿌듯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수업에 참여한 초등학생 2학년 김00 어린이는 “언니, 오빠들도 같은 학생이지만 차별, 존중, 배려와 같은 내용을 알려주어서 더 뜻깊었다”라며, “나도 커서 언니, 오빠들처럼 동생들에게 인권에 대해 재미있게 알려 주고 싶다”라고 다짐을 전했다.
한미정 아동청소년과장은 “이번 인권 수업은 꿈미소·미래본부의 아동들이 인권에 대한 가치뿐만 아니라, 선배들의 모습에서 주체성과 자율성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꿈미소·미래본부는 다양한 기관 및 학교와 연계하여 아이들에게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아동들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