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7일까지 주민 의견 수렴하고 서울시에 의견 전달 - 버스 노선 신설, 고덕비즈밸리 내 노선 추가 투입 등 대중교통 연계성 높여 구민의 교통 편의 개선 추진 ‘총력’
강동구(이수희 구청장)는 하반기 개통을 앞둔 암사역사공원역과 대규모 업무단지인 고덕비즈밸리 등에 대중교통 이용 수요가 집중되는 것에 대응해 버스 노선의 신설과 조정을 위해 나섰다. 구는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총 6개 노선의 신설 및 조정(안)을 강동구 누리집(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이달 7일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공개된 노선(안)에 따르면, 시내버스 3324번은 암사역사공원역과 연계가 가능하도록 신설된다. 천호역, 암사역사공원역에서 아리수로를 따라 고덕비즈밸리까지 이용할 수 있는 노선이다. (강일동~고덕비즈밸리~암사역사공원역~천호역) 암사역사공원역이 포함된 지하철 8호선 연장노선(별내선)이 올해 하반기 개통을 앞두고 있는 만큼, 이와 연계할 수 있는 시내버스 신설(안)은 출퇴근 시간대 인근 지역 주민과 직장인들의 교통 편의를 대폭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마을버스 강동01번, 강동02번, 강동05번의 노선(안)의 경우, 고덕비즈밸리와 인근 지역의 연계를 확대할 수 있도록 조정해 출퇴근 시간대의 교통혼잡도를 완화하고 버스 이용 편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강동01번 노선(안)은 운행기점을 고덕풍경채아파트로 변경하고, 강동02번과 강동05번 노선(안)은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를 경유하는 구간을 신설했다.
구는 이외에도 둔촌동 올림픽파크 포레온(구 둔촌주공아파트)의 입주 시 출퇴근 교통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에 대비해 시내버스 3323번 노선을 조정하는 안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버스 운행 거리가 연장되어 기존 회차 지점이 중앙보훈병원역에서 잠실선착장으로 조정된다. 또한, 시내버스 8332번 노선(안)은 회차 지점을 기존의 암사동에서 중앙보훈병원역으로 변경해 시내버스 342번(고덕강일2지구와 중앙보훈병원역을 경유하는 노선) 차량의 혼잡도를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강동구는 올림픽파크포레온(구 둔촌주공아파트) 등 대규모 주택 개발사업과 고덕비즈밸리와 같은 산업단지 조성으로 대중교통 수요가 급증할 것에 대비하여, 출퇴근 시간대의 지나친 혼잡도를 해소하기 위해 시내·마을버스 노선의 신설과 조정을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 꾸준하게 협의해왔다.
구는 이번 6개 노선(안)에 대한 주민 의견 조회 결과를 이달 중 서울시에 제출할 계획이다. 각 노선은 오는 8월~9월에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암사역사공원역, 중앙보훈병원역과 고덕비즈밸리 등 대중교통 주요 지점의 접근성을 높이고 주민들의 출퇴근길 도로 혼잡도를 개선할 수 있는 버스 노선이 조속히 투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강동의 발전은 교통에 해답이 있다'는 의지로 교통 민생 해결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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