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이랑 생강이 잘 자라 열매를 많이 맺었으면 좋겠어요”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지난 8일 일자산자연공원내에 피크닉장 제2영농체험장에서 어린이 영농체험 행사인 ‘향토작물 심기 체험’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도시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학습기회로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번 행사에는 위례초교 2학년 학생과 숲해설가, 자원봉사자 등 40명이 참여했다. 어린이들은 숲해설가가 들려주는 향토작물 특징과 심는 요령을 배워 직접 땅콩, 생강, 목화, 피마자 등 320본의 모종을 심었고 올 가을 수확기에 수확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결실을 거둘 예정이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들은 풍성한 수확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는 것은 물론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영농체험학습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매월 2, 4째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두시간 동안 피크닉장에서 영농 관찰 및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월 모심기 체험에서 심은 벼 관찰기록장 작성, 습지 생물 채집 · 관찰, 옥수수 등 밭작물 관찰, 은행을 이용한 반지 만들기 등 다양한 자연생태프로그램이 있다. 초등학생부터 일반인까지 참여가능하며 푸른도시과(☎480-1395)로 전화접수 받는다. 참가비는 무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