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콘크리트로 꽉 막혀있던 담장이 사라지고 어른, 아이 누구나 편하게 쉴 수 있는 공원이 새롭게 탄생한다.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오는 14일 ‘2010년 아파트 열린녹지 및 학교공원화 사업 준공식’을 마치고 주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공원녹지 100만평 늘리기』 사업 중 하나로, 담장을 허물고 유휴공지에 나무와 꽃을 심어 도심 속 녹지휴식공간 조성과 더불어 이웃과 소통하는 그린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는 데 있다.
구는 명일동 우성아파트 담장을 개방하고 1,700㎡ 녹지공간을 조성했다. 주민들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시설물 설치는 최소화 하는 대신 나무를 많이 심어 주민들은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고명 · 명원초등학교’에는 운동장 자투리땅을 이용해 녹지조성과 더불어 학생들을 위한 통학로가 만들어 졌다. 또 주민들은 가족들과 함께 안전하고 건전한 휴게공간, 산책로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사업에서는 소나무 등 20종 19,000여 그루의 나무와 수호초 등 7종 21,300보의 초화류를 식재해 녹지공간을 조성했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사업을 통해 앞으로 아파트와 학교가 입주민, 학생들만의 공간이 아닌 이웃과 소통하는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