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이수희 구청장)가 지난 16일 천호8촉진구역(천호동 166-4번지 일대)의 도시정비형 재개발정비사업에 대하여 조합설립을 인가하고 재개발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천호·성내 재정비촉진지구에 위치한 천호8촉진구역(면적: 7,613 제곱미터(㎡))은 2021년 11월 4일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데 이어, 이듬해 8월 추진위원회가 승인되었다. 이후, 약 17개월 만인 올해 1월 16일에 조합 설립 인가를 받은 것이다.
구는 천호8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이 투명·공정하고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추진위원회 구성과 조합 설립 준비를 위한 공공지원 용역을 추진하는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천호8촉진구역이 조합설립의 마지막 퍼즐을 맞추면서 천호·성내 재정비촉진지구 재개발 사업은 본격 추진 궤도에 오르게 되었다. 향후 2031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시행 인가, 관리처분계획 인가 등의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천호8촉진구역은 지하철 5·8호선 천호역, 5호선 강동역을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입지이다. 지하 7층부터 지상 40층까지의 주거복합형 건축물 3개 동으로 조성되며, 임대 157세대를 포함한 520세대 공동주택과 공공시설,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임영철 도시계획과장은 “천호·성내가 상업과 주거가 어우러진 신흥 명품 주거 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천호8촉진구역 조합 설립 인가 외에도 천호·성내 재정비촉진지구의 도시 정비 사업 추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