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이수희 구청장) 암사1동은 지난 24일 암사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중장년 1인 가구를 위한 원예 치유 프로그램, ’마음정원 만들기’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마음정원 만들기’ 사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으로 암사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특화사업으로 추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적으로 고립되기 쉬운 1인 가구의 외부 활동을 유도하고, 반려 식물을 매개로 함께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해 1인 가구의 사회적 관계 형성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특히 복지 사각지대에 놓일 위험이 큰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프로그램은 총 2회차로 나누어 진행했다. 지난 9월에는 ‘당신과 나, 함께 진심을 담아 가드닝 - 모둠화분 만들기’를, 11월에는 ‘느슨한 가드닝 ? 행운을 담은 생화 리스 만들기’를 진행했다. 본인의 반려 식물을 직접 만들고, 자신의 경험을 타인과 함께 나누고 소통하는 집단활동은 향후 1인 가구의 안전하고 건강한 삶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씨는 “혼자서 이런 화분을 만들기에는 힘든 여건인데, 동주민센터에 와서 타인과 교류하며 2번씩이나 원예 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 좋은 경험이었다”며, “관리하는 법까지 잘 배워서 꾸준히 키워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암사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석진택 위원장은 “홀로 적적하게 보내시던 1인 가구 분들이 즐겁게 행사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모처럼 1인 가구 분들에게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 드린 것 같아 뿌듯하다”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