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오는 12일 강동구청 대강당에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선별검진 공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략적인 ADHD 조기발견 및 치료로 강동구 내 아동 정신건강 향상을 위해 마련된 것이다.
ADHD는 단순히 아이가 활발하거나 버릇이 없는 것이 아니라 주의력에 관여하는 뇌의 특정 부위가 고장나 산만하고 과다활동, 충동성을 보이는 상태를 말한다.
구는 2009년도에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관내 21개 초등학교에서 집단생활을 시작하게 되는 초등학교 1학년과 학습 난이도가 높아지기 시작하는 4학년 아동들을 대상으로 ADHD 선별검진을 실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세미나에서는 2009년에 실시한 ADHD 선별검진 결과보고 및 아동의 ADHD 조기선별과 학습능력 성취도 향상에 관한 전문의 강의가 있을 예정이다.
현재 가정통신문 조사와 전문가 분석을 통해 ADHD로 판별된 학생들은 현재 부모 동의하에 강동 정신보건센터에서 상담 및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저소득층은 의료비 가 지원되며 ADHD 자녀를 둔 가족에 대한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오는 10월까지 관내 25개 초교 1, 4학년을 대상으로 2010 ADHD 선별검진을 마칠 계획이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지역사회와 학교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ADHD 조기발견 조기치료로 모든 아동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 ADHD 란? -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 주의력에 관여하는 뇌의 특정 부위가 고장나 산만하고 과다활동, 충동성을 보이는 상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