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장장 4개월에 걸쳐 개최된 생활체육 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420여 명이 각종 체육 프로그램을 함께 즐긴 대화합의 장이었다.
이 행사는 강동구(이수희 구청장)와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가 후원하고 강동구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해 열린 것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장애인들도 생활체육 대회에 참가할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개최되었다.
‘2023 강동구 지역동호회 종목별 챌린지(challenge) 대회’라는 명칭에 걸맞게 ▲강동구청장배 어울림 탁구대회 ▲시각장애인 볼링 대회 및 발달장애인 어울림 강습회 ▲어울림 생활체육 대회(보치아, 커롤링, 한궁) ▲어울림 슐런 대회 등 다양한 종목의 생활체육 대회가 총 4회에 걸쳐 진행되었다.
시각장애인, 발달장애인, 청각장애인, 비장애인 등 420여 명의 참가자들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를 허물고 다양한 종목을 함께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김성회 생활체육과장은 “이번 행사가 장애인들의 생활체육 참여 기회를 보장하고, 나아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교류하는 화합의 장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생활체육 문화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강동구장애인체육회는 2013년 설립되어 장애인 생활체육 교실 운영, ‘종목별 챌린지(challenge) 대회’ 개최 등 장애인의 건강 및 여가생활 증진을 위해 매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