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목), 강동구(이수희 구청장) 천호1동 주민센터에서는 이웃에게 온기를 전하는 ‘천일 행복제빵소’가 열렸다. 천호1동 통·반장으로 구성된 ‘강동지킴이’ 회원들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직접 준비한 신선한 재료로 따뜻하게 건강빵을 굽고 전달한 것이다.
‘강동지킴이’는 동네 곳곳을 살피며 생활환경 개선에 앞장서기 위해 자발적으로 조직된 주민 단체이다. 강동지킴이는 매일 동네를 순찰하며 주민에게 불편을 끼치거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도로 파손, 기물 훼손 등)들을 ‘서울 스마트 불편 신고’를 통해 해당 부서에 알리고, 신속한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렇게 살기 좋은 동네를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는 ‘강동지킴이’가 9월부터는 ‘천일 행복제빵소’를 열고 어려운 이웃들의 마음까지 살피고 있다. 평소에는 환경 순찰을 진행하다가도, 매월 둘째 주 목요일에는 직접 준비한 신선한 재료로 따뜻하게 구워진 건강빵을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전달하기로 했다. 지난 10월 12일에도 취약계층 1인 가구 20여 명에게 따뜻한 빵을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했다.
앞으로 강동지킴이는 ‘천일 행복제빵소’를 통해 빵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사회적으로 고립되거나 경제적 또는 건강상으로 위험징후가 있는 가구를 발견하면 즉시 주민센터에 알려서 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할 예정이다.
강덕식 천호1동장은 “작은 변화가 쌓여 큰 변화를 가져오듯, 강동 지킴이의 의미 있는 활동들이 살기 좋은 천호1동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천호1동 직원과 강동지킴이가 쾌적한 마을환경 조성 및 따뜻한 나눔 실천에 함께 힘을 모아,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