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임기의 기혼여성이라면 누구나 임신과 출산을 겪게 되지만 준비된 산모와 준비되지 않은 산모간의 차이는 여성 본인뿐만 아니라 내 아이의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 그만큼 산전교육이 중요하다는 것.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보건소는 임신부터 출산까지 출산의 전 과정을 무료로 돌보는 출산준비교실을 운영한다. 4주간 임신, 태교, 분만, 신생아 돌보기 등 출산에 필요한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알려준다. 첫 주에는 출산교육의 필요성, 임신의 생리 및 태아발육과정, 태교이야기를 2주차에는 정상 분만과정의 이해, 라마즈분만 및 안위방법 3주차에는 다양한 분만방법, 병원분만과 준비 4주차에는 신생아의 특징 및 아기돌보기, 산욕기관리 및 산후조리법 등을 배운다.
프로그램은 매주 목요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보건소 3층 강당에서 출산 준비 교육전문가의 진행으로 이뤄진다. 수강 대상은 임신 20주에서 32주 사이의 임산부 20명으로 해피맘ㆍ해피아이 홈페이지(http://happyi.gangdong.go.kr) 또는 전화(☎ 2224-0753)로 신청하면 된다. 올해 총 6기 과정이 마련되며, 2기 과정은 4월2일부터 4월23일, 3기 과정은 6월4일부터 6월25일, 4기 8월6일부터 8월27일, 5기 10월1일부터 10월22일, 6기 11월5일부터 11월26일까지 각각 진행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출산의 주체인 산모가 삶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자율적 건강관리 능력을 갖춰 태아와 모성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