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이수희 구청장)는 지난 21일 ‘제30기 강동야간학교 수료식 및 제31기 개강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개인적인 환경 및 삶의 어려움 속에서 교육의 기회를 놓친 강동구민을 대상으로, 배움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자 개설된 강동야간학교는 지난 30년간 구민 누구에게나 공평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해왔으며, 총 30회차에 걸쳐 운영하며 총 2,83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번 제31기 야간학교는 11월 21일을 시작으로 앞으로 1년간, 신규 수강생 총 75명을 대상으로 한글기초, 한문초급, 천자문 및 기초생활영어 4가지 과목을 운영한다.
강동야간학교는 비문해·저학력 구민을 대상으로 한글, 영어와 한자 등의 교육을 제공하며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공동체의 일원으로 당당히 성장할 수 있도록 소속감 형성 및 개인의 역량 강화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다.
강동야간학교는 글을 읽고 쓰는 것뿐만 아니라 각종 서비스 이용약관, 의약품 복용설명서 등 일상생활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교육을 통해 실효성 있는 문맹해소에 기여해 왔으며, 가족 내 대화단절 및 세대 간 지식 격차 등 급변하는 사회에 대한 부적응을 해소해 가정 및 사회문제를 사전에 예방해 왔다. 더 나아가 사회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수강생들이 지역공동체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는 체계를 제공하였다.
한미정 가족정책과장은 “30년 전통의 강동야간학교 수료식과 개강식을 축하드리며, 늦은 나이에도 포기하지 않고 배움의 길을 택하신 어르신들께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강동구 평생교육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