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역 주변이 천호성내 재정비촉진지구와 함께 동남권의 업무·상업 중심지로 어깨를 견주게 됐다.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5월 6일 강동역 주변 천호동 447-17호 일대 10,175㎡에 대한 천호지구 제1종 지구단위계획 세부개발계획을 결정, 고시했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천호지구는 천호대로변을 따라 지정된 일반 상업지역에 포함되어 있으나 대부분 노후한 저층주택과 근린생활시설이 혼재되어 있어 현재 개발이 한창인 천호 지역과의 위계에 맞는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특히 이번에 고시된 D2 특별계획구역은 현강여자정보고등학교가 있던 부지로 서울외곽 고속도로 등과 통하는 교통의 요충지이며 지하철 5호선과 8호선이 교차하는 역세권이라는 입지적 이점을 지녀 토지 활용 잠재력이 높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나대지 상태로 방치돼 있었다.
금번 D2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안)을 들여다보면 20층(97m)의 업무 및 상업시설을 천호대로변에 배치해 서울시 동남권 지역의 업무·상업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특히 저층부에는 강동역과 바로 연계되는 판매시설‘썬큰몰’을 조성해 주변 지역과 보행 네트워크를 형성,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편의시설 제공에도 기여토록 했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12월에는 D2특별계획구역과 인접한 C2특별계획구역에 35층(150m) 높이의 업무시설이 들어서는 것을 결정짓는 등 천호뉴타운 및 재정비촉진지구 등과의 개발과 연계해 명실상부한 서울 동남 생활권의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 사진 별첨 : 천호 D2특별계획구역 배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