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오페라의 역사, 오페라 ‘춘희’(라트라비아타)의 영원한 한국 최초 프리마돈나 김자경의 오페라단이 3월 강동 목요예술무대를 찾는다.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오는 3월5일(목) 저녁 7시30분 제55회 강동목요예술무대로 오페라 ‘카르멘’갈라 콘서트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특히 세계 3대 오페라 작품의 하나를 60년 전통의 ‘김자경 오페라단’이 연출해 오페라의 진수를 보여주게 된다.
오페라 ‘카르멘’은 에스파냐의 세비야를 무대로 정열의 집시 여인 카르멘과 순진하고 고지식한 돈 호세 하사(下士)와의 비극적인 사랑을 그린 것. 사랑 때문에 부대에서 이탈하고 상관을 죽이기까지 한 돈 호세를 배신한 카르멘의 마음은 투우사 에스카밀리오에게로 향한다. 호세는 끈질기게 그녀를 타이르며 멀리 미국으로 도망가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자고 설득하나 카르멘은 끝내 말을 듣지 않는다. 결국 호세는 단도로 그녀를 찔러 죽이고 만다.
카르멘 갈라 콘서트는 70분간 주요 아리아와 중창, 레치타티보 등 대중적인 곡들과 무용들로 꽉 채웠다. 한국어 해설과 원어로 들려주는 아리아 등으로 작품의 이해를 돕고 원어가 주는 음악의 맛도 함께 살릴 예정이다.
공연 예매는 2월 26일 오전 10시부터 강동문화포털사이트(culture.gangdong.go.kr) 및 강동구민회관에서 가능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