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정훈) 천호2동이 지난 31일 참사랑봉사회와 함께 저소득 1인 가구에 따뜻한 한 끼를 전달하는 가을꾸러미 나눔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전달행사는 혼밥에 지친 1인 가구에게 쌀쌀해지는 가을철 온정을 전달하기 위해 참사랑봉사회의 주관으로 마련되었고, 회원들이 모여 따뜻한 밥과 돼지갈비, 반찬으로 구성된 도시락과 직접 만든 친환경 수세미, 손소독제, 마스크를 정성스럽게 포장한 ‘가을꾸러미’를 관내 저소득 1인 가구의 집까지 직접 배달하며 온정을 나누었다.
참사랑봉사회(회장 박윤희)는 직장인, 주부, 자영업자 등 15명으로 구성되어 복지관, 양로원, 교회 등에서 2년 전부터 취약계층의 식사 지원, 안부확인 등 자원봉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올해 5월부터는 천호2동 주민센터에서 운영하는 1인 가구 사업에 봉사자로 참여하여 매월 마지막 주 일요일 따뜻한 도시락을 만들어 1인 가구 30명에게 전달하는 일을 해오고 있다.
박윤희 참사랑봉사회 회장은 “다함께 온정을 나누며 어려운 이웃이 잠시나마 웃을 수 있음에 오히려 행복함을 느낀다. 회원 모두 이 일을 함께 할 수 있는 그 자체만으로도 항상 감사하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배경숙 천호2동장은 “일상이 바쁜 직장인들과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자영업자들이 매월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긍정에너지를 충전하고 있다.”며 “날씨는 쌀쌀해지지만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천호2동의 나눔 온도가 조금이나마 따뜻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천호2동은 참사랑봉사회와 함께 내년부터 집수리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며, 따뜻한 도시락이 담긴 참사랑꾸러미 대상자도 매월 50명으로 확대하여 1인 가구를 위한 특화사업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