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1동주민센터

우리 둔촌동에는 보석과 같은 작은 습지가 있습니다.

이곳에는 습지삼림을 구성하는 물박달나무와 오리나무와 같은 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고, 낮은 곳에는 늪지에서 살아가는 고마리와 부들, 들풀과 같은 식물들이 군락을 이루어 자라고 있습니다.

이곳은 주민들의 노력에 힘입어 지난 2000년 한강 밤섬에 이어 두 번째로 서울시 생태계 보전지역으로 지정 되었습니다.

여름이면 개구리 소리에 잠 못 이루고, 오리나무 숲 속에서 아침부터 울어대는 참매미 소리가 정겨운 곳

가을이면 빨간 고추잠자리 수놓은 파아란 하늘아래 멀리 떠나간 친구를 그리워 해볼 수 있는 곳

둔촌습지는 우리들의 잃어버린 과거를 부활시킬 수 있는 마음의 고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