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혜 작가는 강동구 명소 중 하나인 완구 거리를 사진 찍어 작업하였다.
상점안에서 춤을 추는 파티물건들을 포착했다. 고된 일상이지만 파티를 열고 축하하는 마음의 하루하루가 될거란 희망을 가져보는건 어떨까.
무심한 듯 말을 거는 길거리의 완구들을 촬영하였다. 장난감들이 빨강,노랑,파랑 제 각각 목소리를 내기 바쁘다. 각각의 원색의 특성을 극대화시켜 직접적이고 순수했던 어린시절 꿈에 대한 그리움과 동경을 바라보고자 했다.
완구거리의 상징적인 간판이미지를 찍어 시공간적 형상에 변화를 줌으로써 마치 현 시공간을 벗어나 동심의 세계 어디론가 들어오라고 손짓하는 듯 하다. 강동의 명소인 완구거리에서 아이 뿐 아니라 어른들도 동심처럼 맑은 기운찬 에너지를 받아가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