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쿤 작가는 완구거리와 로봇태권V로 익숙한 강동구에 로봇을 등장시켜 공감의 소통을 일으키는 작업을 한다.
무언가 꾸며지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드러내는 이 로봇들은 대중문화의 아이콘처럼 친근하나 어딘지 서투르고 어설퍼 보이는 모습을 하고 있다.
이는 우리 안의 어린아이를 끄집어내어 보여주기 때문으로 친근하게 표현된 로봇들은 순수하고 솔직한 공감대를 형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