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지난 3일 100세 어르신의 생신을 축하하기 위해 민관협력으로 진행하는 ‘온세상 생신축하연’을 열었다.
이번 생신축하연의 주인공은 길동에 거주하는 김인분 어르신이다. 김인분 어르신은 슬하에 5남 2녀를 두고 화목한 가정을 이뤘으며, 현재는 막내 딸 내외와 함께 살고 있다.
당일 행사에는 퓨전국악(해금) 아티스트를 초청해 어르신이 평소 즐겨 듣는 ‘섬마을 선생님’, ‘희망가’를 연주해 분위기를 북돋았으며 어르신은 행사 내내 쾌활한 표정으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고 하면서 두 팔로 하트 모양을 만들어 보이며 기쁜 마음을 표했다.
강동구는 2012년부터 민간기업, 단체들과 손을 잡고 다양한 어르신 복지 증진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그 중 100세 어르신을 대상으로 생신잔치를 열어드리는 ‘온세상 생신축하연’은 주민들에게 장수에 대한 경의 및 효 문화 사상 고취에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
온세상 생신축하연에는 강동시티건설(대표이사 김철수)이 2012년부터, 경지건설(대표이사 김경주)이 2016년부터 생신상 차림, 축하공연, 생신 선물 등을 후원해오고 있다.
민관협력 관계자는 “생신 축하연을 통해 어르신이 즐거워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효 문화를 조성하는데 아낌없는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100세 어르신의 생신을 직접 축하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을 공경하고 효를 실천하는 효행도시 강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