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로 취약계층이 증가함에 따라 민·관 협동의 민생복지 TF추진단 회의를 개최하며 코로나19 위기극복 대응에 나섰다.
이번 회의는 구가 지난 6월 보름 간 실시한 ‘포스트 코로나 대응 복지 실태조사’를 통해 파악한 취약계층의 코로나19 전·후 생활실태와 복지수요를 바탕으로 민생복지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된 것이다.
회의에 참석한 내·외부 추진단원들은 ▲서비스 전달체계 변화에 따른 장기적인 대응 전략 ▲지역사회와 연계한 지속적인 취약계층 지원방안 발굴 ▲대상자별 차별화된 맞춤형 지원방안 마련 등 회의 안건에 대해 논의하였으며 이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였다.
민생복지 TF 추진단은 코로나19 비대면 서비스의 증가로 온라인을 통한 정보 전달이 주를 이루면서 노인, 장애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복지조사자의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역량교육 강화 및 이에 필요한 데이터 비용 지원 등 생활환경 변화에 따른 복지서비스 지원 방안을 내놓았다.
그밖에도 위기상황 대응력을 키우기 위한 소규모 동 단위의 복지공동체 사업, 신체적?심리적 번아웃에 노출돼있는 자원봉사자에 대한 정서 지원 프로그램 실시 등 모두가 필요하다고 공감한 대책들이 나왔다.
이번 회의에서 수렴된 의견들은 다각도의 검토를 거쳐 ‘강동형 위기극복 매뉴얼’로 공식화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취약계층을 지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어떠한 위기 상황에서도 제2의 피해가 없도록 민·관이 지속적인 협력을 유지해나가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강동구 민생복지 TF추진단은 코로나19 위기에 처한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민생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단장인 부구청장과 지역 내 복지관, 복지전문가, 봉사단체, 복지부서 등 민?관 협력 단원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6월부터 코로나19 위기 상황이 해소될 때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