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에 건조주의보 발효와 강한 바람으로 산불경계 '경보'가 발령되었다. 이에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산불예방 홍보와 초동진화를 위해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자 유관기관인 소방서,경찰서와 함께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강화하여 운영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연장되면서 야외인 산으로 향하는 등산객이 늘고 5월에는 근로자의 날과 어린이날 등 연휴기간이 길어 휴양객이 많아 산불 발생 위험이 특히 높기 때문이다. 구는 산림주변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등산객에 대한 산불예방 홍보와 계도를 철저히 하여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을 강화한다. 다행히, 강동구 일자산과 고덕산 등은 해발이 낮은 산으로 되어있어 소방호스의 진입이 용이하고 산불발생 시 발견자가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등산로와 산불취약지역에 산불진화 장비함을 설치하여 산불에 대한 초동진화가 빠르다. 구는 건조한 기후가 완전히 끝날 때까지 산불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철저한 사전교육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주말과 공휴일의 산림 이용객 증가에 대비하여 산불 감시 인력을 강화할 뿐 아니라 주요 등산로에 인원을 집중 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산림 및 인접지역 내 흡연행위, 특히 산불주요원인인 논·밭 태우기 등 불법소각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동시에 산불예방캠페인 실시하여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강동구 산불방지대책본부 관계자는 “최근 5년간 산불발생의 원인은 주로 입산자의 실화 및 농지 내 불법소각이 대부분이었다. 이러한 산불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호응이 중요하다.”라며, “산불예방과 대응에 최선을 다해 산불로부터 안전한 푸른도시 강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