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겨울철 제설 취약구역에 설치된 제설함 279개를 점검하고 제설함 관리 강화에 나섰다.
겨울철 눈길 사고 예방을 위해 제설함은 필수다. 폭설에 대비해 강동구의 고갯길, 이면도로 등 제설 취약구간에 설치된 제설함 246개소에는 염화칼슘, 소금, 삽 등이 보관돼 있다. 보행자가 많은 버스정류소, 지하철 역사 등 다중이용시설 33곳에는 넉가래, 빗자루, 제설 삽이 비치된 무료 제설 도구함도 있다.
구는 지난달 제설함 일제점검을 실시해 부족한 제설자재를 보충하고 청소도 마쳤다. 특히 제설함이 버려진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아,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 스티커를 제작해 부착했다. 앞으로도 주기적인 점검을 실시해, 적기에 제설자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기습 강설 시 신속한 제설이 가능하도록 제설함 관리를 강화하겠다”며 “제설함이 본래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쓰레기를 무단투기하지 않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