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강일삼거리 교차로 교통섬을 정비해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사업대상지는 강일 도시개발지구 내 강일 3·6단지 교차로와 4·5·6단지 교차로 2개소다. 버스 등 대형차량 회전반경 미달로 차량 교통사고 유발 우려와 교차로 교통섬 내 보행 대기공간 협소로 통행 주민들의 사고위험이 큰 지역이었다.
이에 강일초등학교 어린이지킴이단을 비롯한 강일동 주민들이 교통섬 개선을 요청, 구와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이를 받아들여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안전시설 심의 및 기술용역 타당성 심사를 거쳐 6월부터 10월까지 사업비 4억 5천만 원을 투입해 강일 3·6단지 및 4·5·7단지 교차로의 교통섬 8개소를 철거했다. 아울러 노후·파손된 측구 및 경계석 정비, 아스팔트 및 보도블록 정비, 디자인볼라드 및 교통안전표지 설치 등 노후된 차도 및 보도정비를 시행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도로 위 차량통행을 저해하던 교통섬을 철거하고 보도정비에도 만전을 기해 주민들에게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했다. 앞으로도 주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구민들의 삶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