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이달 3일까지 통일을 주제로 DMZ(비무장지대)를 탐방하며 역사체험을 할 ‘통일로 통하는 통·통한 청소년 탐방단’을 모집한다.
이 활동은 청소년의 제안을 실현한 2018년 강동구 청소년 참여예산 사업이다. 평소 가보지 못한 우리나라 곳곳을 탐방하며 역사를 배울 기회를 확대하기 바라는 청소년의 제안 취지를 반영해 마련됐다. 전문성을 위해 강동청소년누리터에서 프로그램 운영을 맡았다.
청소년들은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DMZ 제3땅굴을 견학하고 최북단 전망대인 도라전망대를 관측하며 분단의 현실을 피부로 느껴볼 수 있다. 탐방 도중에는 통일메시지 쓰기, 통일퀴즈왕 등 미션을 수행하며 평화 통일을 기원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강동구에 거주하거나 관내 학교에 재학 중인 만 9~12세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차는 8월 11일(토), 2차는 9월 1일(토) 운영 예정이며, 강동구 홈페이지 또는 강동청소년누리터 홈페이지에서 내용을 확인해 이메일(youthnuri@naver.com)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만 원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청소년들이 평소 찾기 힘든 역사적 장소인 비무장지대를 돌아보며 우리가 기억해야 할 역사를 알고 평화와 화합의 소중함을 체감하며 뜻깊은 여름방학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관련 문의는 강동청소년누리터(☎02-429-4171) 또는 강동구청 어르신아동청소년담당관(☎02-3425-5134)으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