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독거어르신 마을친구만들기 사업 <행복을 만드는 아름다운 동행>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사회적 관계가 취약한 독거어르신의 우울감이나 고독감을 해소해 이로 인해 발생되는 사회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시작하게 됐다.
현재는 주로 안부확인이나 재가서비스 위주로 지원되고 있는데, 강동구는 함께 사는 마을에서 독거어르신들이 서로에게 친구가 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지난달 열린 오리엔테이션에서 150여 명의 어르신들이 참석했으며 어르신들이 서로 얼굴을 익힐 수 있도록 첫 모임을 진행했다.
12개조로 구성된 마을모임은 각 모임별로 반장역할을 수행할 마을리더를 선출하고 앞으로 어떤 활동을 할지 이야기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어르신들은 화분이나 앨범 만들기, 우리동네 숨겨진 명소 찾기, 지점토공예 등 직접 정한 모임별 테마를 중심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구는 앞으로 마을 구성원들 간 상호 돌봄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마을별 자조모임뿐 아니라 전체 나들이, 마을 리더 교육, 자살고위험군 심리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고독감과 우울감이 높은 독거어르신들이 스스로 공동체 형성을 함으로써 건강한 사회적 관계를 회복하고 이를 바탕으로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내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어르신아동청소년담당관(☎02-3425-5717)에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