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고 있는 마을의 유래와 역사, 우리 동네에 살던 유명인, 마을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무심코 지나던 거리에 있는 마을 대표 유산들.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잊혀가는 마을 문화·예술·인물 등 마을 발자취를 주민 스스로 발굴·공유하도록 도와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을기록 프로젝트’를 공모한다.
분야는 마을 탐방코스 개발, 마을지도 제작, 마을 인물·역사 연구 등 △마을자원 조사와 마을 자료집· 사진첩 제작 등 △마을 아카이브(기록 보관)로 크게 2가지다.
이달 25일까지 강동구에 거주하는 주민 3인 이상 또는 비영리단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특히 올해는 사업비 집행기준을 완화하고 증빙서류를 간소화해 보다 많은 주민들이 마을공동체를 쉽게 접할 수 있게 했다. 제안된 사업은 마을공동체 만들기 위원회와 지방보조금 심의위원회를 거쳐 7월 말 최종 선정해 사업별 최대 4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내가 사는 지역 이야기를 찾아 기록하고, 지역 내 문제나 공통 관심사를 서로 공유하는 과정을 통해 공동체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민·관이 협력해 지속가능한 마을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을공동체 사업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신청은 서울시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www.seoulmaeul.org)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강동구청 사회적경제과(☎02-3425-5182~5)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