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오는 12월까지 청소년 기획 봉사동아리 ‘나도 V(volunteer)-디자이너’를 운영한다.
이는 점수 따기식 봉사활동에서 벗어나 청소년들이 각자 관심사, 진로, 특기 등을 살려 스스로 봉사 기획부터 준비, 실천, 평가까지 자기주도적으로 수행하며 성장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총 8팀, 중·고등학생 90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지난 5월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동아리별 활동 취지와 방법들을 공유하고 봉사 기본자세 등에 대한 소양교육을 받았다.
이달부터는 본격적으로 영어 동화책 읽어주기, 장애아동과 함께하는 나들이, 어르신 중국어 학습지도, 유기동물 보호 캠페인, 일자산 외래식물 제거 등 저마다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5월부터 지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색종이 접기 재능 나눔을 하고 있는 한 고등학생은 “다음번에는 뭘 만들지 토요일이 기다려진다는 아이들의 호응에 보람을 느낀다”며 “우리 손으로 기획해 실천하는 봉사활동이 작게나마 지역에 도움이 되는 것 같아 기쁘다. 앞으로도 열심히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관련 문의는 강동구청 자원봉사센터(☎02-3425-5680)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