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쾌적한 거리를 만들기 위해 불법광고물 부착방지판 설치·보수에 나선다. 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6월까지 총 521개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신호등, 가로등, 전신주 등에 무분별하게 부착되는 전단지, 벽보 등은 지속적 단속에도 근절이 어렵고, 정비 후에도 그 흔적이 남아 도시미관을 해친다. 그러나 특수 표면처리된 부착방지판을 설치하면 이러한 불법 첨지류 발생을 사전에 막을 수 있다.
부착방지판 설치는 민원이 빈번히 발생하는 지역인 △신규설치 구간(성내2동 이면도로변), 설치 후 10년이 넘어 노후화된 △유지보수 구간(올림픽로(풍납사거리~선사사거리), 양재대로(길동사거리~동부교육기술원)), 구 역점 사업 홍보도 겸하는 △홍보 구간(승룡이네 집, 장미마을 일대)으로 나누어 추진된다. 구 관계자는 “부착방지판 확대 설치와 유지보수를 통해 불법 유동광고물을 말끔히 정리해나갈 계획”이라며 “계속적인 정비활동으로 올바른 광고문화 정착과 상쾌한 도시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