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고 가벼운 마음으로 오세요. 저희가 마음과 장바구니를 채워드릴게요.”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오는 6일 명일전통시장 내 청년상인 점포 9개가 입점함에 따라 시장 상인 및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청년상인 그랜드 오픈 <판다골 축제>를 개최한다.
‘판다골’은 명일동 청년상인의 공동브랜드 명칭으로, 무언가를 판매하는 ‘판다’와 골목의 뜻을 가진 ‘골’을 합쳐 청년들이 골목시장에서 상품은 물론 청춘의 열정과 노력을 함께 판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강동구는 기존 명일전통시장 내 청춘마켓을 확대·발전시켜 청년상인을 추가로 발굴 육성함으로써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청년상인 창업지원 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6월부터 명일전통시장에 입점할 청년점포를 모집하고 청년상인에게 창업교육, 인테리어 비용, 홍보 마케팅 등을 지원했다. 올해 1월을 시작으로 곰꽈배기, 무이새우, 맛난쌀도그, 수공예 등 각자의 재능과 특색을 살린 9개 청년점포가 명일전통시장에 차례차례 자리를 잡게 됐다.
<판다골 축제>는 오는 6일 오후 3시 명일전통시장 LG아파트 후문 방면(상암로49길 55 앞) ‘판다골’에서 개최되며 이해식 강동구청장, 조동탁 강동구의회의장을 비롯해 각계각층에서 200여 명이 참석해 청년상인의 새출발을 축하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강동구 명일전통시장 청년상인 창업지원 사업단에서 주관하며 명일전통시장 상인회, 강동구청 일자리경제과에서 지원한다. 식전에는 팝콘나눔행사, 캐리커쳐 무료 그려주기, 코믹퓨전 국악공연이 있고 행사 후에는 청년상인의 먹거리 시식회, 축하공연, 주민 노래자랑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명일전통시장 내 조성된 청년상인 점포가 전통시장을 활기 넘치는 공간으로 바꿔나가며 보다 많은 지역주민과 젊은 고객층을 끌어들이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청년상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