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오는 4월 26일부터 6주간 매주 목요일 저녁 7시~10시 강동구보건소 3층 대강당에서 마음 치유 프로젝트 「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하다」를 운영한다. 참가자는 13일까지 35세~65세 대상으로 남녀 구분 없이 선착순 2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강동구는 지난 2014년도부터「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하다」를 운영해 전문가에 의한 일방적인 치유가 아니라 참여자가 주체적으로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도왔다.
매 교육은 마치 엄마가 차려준 것처럼 따뜻한 치유밥상을 함께 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내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 ‘내 마음이 가장 추웠던 날’, ‘평생 한 번도 입 밖으로 꺼낼 수 없었던 상처’ 등 매회 주어지는 주제를 ‘명상과 성찰’, ‘성찰적 글쓰기’, ‘치유적 말하기’ 등 다양한 방식을 활용해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고 다른 사람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그 과정에서 자신의 내면 상처뿐만 아니라 감정이입을 통해 다른 사람들의 아픔에도 공감하며 함께 치유하는 경험을 한다.
구 관계자는 “「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하다」는 ‘엄마’라는 상징적인 존재를 통해 주민들이 서로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상처를 치유하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며 “수료자는 치유릴레이활동가로서 또 다른 주민을 위해 지역 내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강동구민은 강동구보건소 건강증진과(☎02-3425-6764)로 신청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