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기 이용이 많은 겨울철을 맞아 보일러와 전기 등의 사전 점검이 필요한 때다.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홀몸어르신들의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한다. 구는 내년 2월 17일까지 전기·보일러 무상 점검수리 서비스를 펼친다.
이를 위해 구청 빗물펌프장 전문기술인력 10명을 포함해 한국열관리시공협회 강동송파구회(회장-유영복)의 도움을 받아 총 22명의 점검반을 꾸렸다. 이들이 5개조로 나눠 개별 방문해 불량 전기를 손보고 작동을 멈춘 보일러를 고치고 가스레인지 상태까지 파악할 예정이다. 구는 이미 홀몸어르신 지원센터를 통해 서비스를 받을 60가구를 선정했다. 점검 기간 중 추가로 신청하는 가구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점검에 앞서 지난 18일(금) 오전 10시에는 이해식 구청장, 한국열관리시공협회 강동송파구회 유영복 회장을 비롯해 봉사단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내빗물펌프장에서 ‘홀몸어르신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보내기 자원봉사’ 발대식을 가졌다.
구는 지난 2003년부터 무상점검 자원봉사를 실시해 왔으며, 이렇게 도움을 준 가구만 776가구에 이른다. 구 관계자는“이번 점검을 통해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노후된 전기설비를 교체하지 못했거나 점검이 제때 이루어지지 못해 안전사고 위험이 많은 홀몸어르신가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치수방재과(☎480-1415)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