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2월 26일부터 인형극을 통해 어르신들께 웃음과 행복을 드리는 ‘사랑누리인형극봉사단’의 단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사랑누리인형극봉사단(단장 이순희)’은 강동구 자원봉사센터에서 운영하는 인형극 전문교육 1년 과정을 수료한 주부 6명으로 구성됐으며, 2009년부터 지역 곳곳을 누비며 인형극 공연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아동성학대 예방인형극, 배비장전 등 총 20회의 공연을 개최했으며, 어르신 및 아동 등 총 3,855명이 관람했다. 특히 문화생활에 소외된 어르신을 직접 찾아가 공연하는 ‘배비장전’이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배비장전’은 양반들의 위선을 풍자한 해학적인 작품으로 소품준비부터 인형제작, 대본작성까지 단원들의 직접 맡아 진행한다. 그만큼 많은 준비와 연습이 필요한 작품으로, 단원들의 인형극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고스란히 담긴 작품이기도 하다. 2010년부터는 ‘굿네이버스 강동지부’와 함께 ‘아동 성범죄?성학대 예방 인형극’을 공연하고 있다. 어린이집, 학교, 학원을 찾아가 아이들이 성범죄의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본인들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지역주민과 함께 하며 기쁨과 행복을 나누는 사랑누리인형극봉사단이 함께 나눔을 실천할 새로운 단원을 찾는다. 모집기간은 2월 26일부터 3월 26일까지이며, 인형극에 관심이 있고 지속적인 활동이 가능한 주민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모집인원은 10명으로, 전화인터뷰를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 사랑누리인형극봉사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강동구 자원봉사센터(☎02-3425-5683)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