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 둔촌2동이 지난 31일 둔촌2동 주민센터에서 생계를 위해 손수레, 유모차 등으로 폐자원을 수집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관리 및 교통안전 교육을 진행하고, 안전보호용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한 겨울에도 생계를 위해 폐자원을 모으는 일손을 놓을 수 없는 어르신들은 주로 늦은 밤이나 새벽 시간대에 활동하기 때문에 교통사고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다. 이에 둔촌2동은 둔촌파출소와 함께 폐자원을 수집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통해 무단횡단 등의 위험성을 알리고 야간에 밝은 옷을 입도록 당부하고, 동 주민센터 방문간호사의 주도로 건강관리교육을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교육에 참여한 어르신에게 야간 보행 시 사용할 야광반사띠와 폐자원 운반기구인 손수레 등에 설치할 반사경과 지난 연말 동전모금을 통해 구입한 안전용품(프리즘반사테이프, 장갑, 마스크 등)을 전달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과 안전용품 지원은 생계를 위해 노력하시는 어르신들의 안전을 지켜드리기 위해 마련됐다.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지역에서 함께 고민해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