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오는 11월 29일(수) ‘제4기 강동 전통식품학교 수료식’을 통해 26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건강한 먹거리 문화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구는 대량 가공식품의 일반화에 따른 식품 안전성 문제와 식습관의 서구화로 인한 주민의 건강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건강한 먹거리와 우리 전통식품을 보급하기 위해 2014년부터 ‘강동 전통식품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운영된 전통식품학교에서는 우리 전통식품에 대한 이론수업과 보리고추장 담그기, 막걸리 앉히기, 김치?동치미 담그기 등 전통식품 전문 강사를 초빙해 가정에서 즐겨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직접 만들어보는 실습수업을 진행했다. 9월 6일 첫 강의를 시작으로 총 12회의 강의가 진행됐으며, 11월 29일에는 마지막 강의와 함께 수료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수료식은 전통식품학교 교육장인 명일근린공원 공동체텃밭에서 개최되며, 교육과정의 70% 이상 출석한 26명의 수료생들에게 강동구청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된다. 올해 4회차를 맞이한 ‘강동 전통식품학교’는 최근에는 접하기 어려운 전통음식을 이웃들과 함께 만들고, 안전하고 건강한 식문화를 만들어가며 주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수료생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전통‘식(食)’동우회는 전통식품 강습회, 도토리 장터 참여 등 자발적인 전통식품 보급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전통식품학교는 주민들에게 전통음식을 만드는 것뿐만이 아닐 올바른 전통 식문화를 알리고 있다. 수료생분들도 배움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전통‘식’동우회를 통해 다양한 활동을 해주고 계신다. 앞으로도 도시농업 등 주민들과 함께 건강한 지역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적인 친환경 도시농업 열풍을 이끌고 있는 강동구는 전통식품학교 이외에도 도시 양봉학교, 약초학교, 도시농업전문가 양성과정 등 다양한 도시농업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도시농업 교육 프로그램 및 주요 행사 등 자세한 사항은 ‘강동구 도시농업 포털사이트(http://www.gangdong.go.kr/cityfarm)’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