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 성내2동 주민들이 오는 28일(토) 오전 10시 성내2동 안말어린이공원에서 ‘성안마을 축제’를 개최한다.
성내2동은 지난 6월 2일 서울시의 2단계 근린재생형 도시재생 활성화 희망지로 선정됐다. 희망지 사업이란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으로 지정되기 전 주민 참여를 높이고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사전 준비단계다. 성내2동 주민들은 현재 주민 역량강화, 마을공동체 발굴, 지역 축제 개최 등 도시재생활성화 지역으로 선정되기 위한 기반 마련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성안마을축제’는 마을 주민이 화합하고 즐길 수 있는 주민주도형 마을공동체 축제로, 성내2동 직능단체, 주민 등으로 구성된 축제 추진위원회가 행사를 직접 기획?진행한다.
이번 축제에는 풍물놀이, 난타?체조?노래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돼 있다. 공원 한편에는 젓가락 공예품, 인테리어 생활 수공예품 등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엔젤공방, 희망지 사업 홍보?전시관, 강풀만화거리 벽화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해설 부스 등을 비롯해 다양한 먹거리 부스도 마련된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성안마을 축제는 주민 스스로 계획하고 진행하는 축제인 만큼 그 의미가 크다.”며, “성내2동 주민들이 지역사회에 애착을 갖고 선도적으로 사업을 운영해 나갈 수 있도록 구 차원에서도 다각적으로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성내2동 주민들은 성안마을축제 외에도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의 회복과 주민 역량 강화를 위해 ▲ 마을 소식지 발간 ▲ 마을 조사 및 도시재생교육 ▲ 주민제안 공모사업 ▲ 주민 사랑방 운영 등 11개의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이 외에도 이모티콘 제작, 미술 치유, 뜨개질 인형 제작 등 지역 주민들이 한데 모여 친분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진행 중이다. |